여름쿨톤 립, 여름뮤트 립, 쿨톤 베이스립 정리!

요즘에 퍼스널컬러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서 알아보던 중 제가 여름쿨톤이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네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가을웜톤인 줄 알았는데요. 어떤 립을 발라도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데, 맥 카인다섹시 립이 그나마 제일 잘 어울리는 립이여서 제가 가을웜톤, 가을뮤트라고만 짐작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흰끼 도는 핑크베이스립을 선물받아 발라보았는데, 얼굴에 형광등을 켠 듯 화사해졌어요. 그 순간 알게 되었지요. 아! 나는 흰끼 도는 립이 잘어울리는 뮤트톤이고, 여쿨-갈웜을 왔다갔다하고, 뮤트톤이구나.

 

그래서 제가 쥐잡듯 뒤져 찾아낸 여름쿨톤 흰끼 도는 립, 여름뮤트 립, 쿨톤 베이스립 정리를 가져왔습니다.

 

1. A.chi - 02호 라이블리

에이치샵 블러틴트 라이블리 입니다.

가격 16,000원대 - 앱 첫구매시 13,000원대에 구매 가능

 

흰끼 많은 핑크 베이스립인데요. 정말 흰끼 낭낭하니 뮤트톤에게 딱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렇게 흰끼 많은 깔끔 담백한 느낌의 딸기우유 색상이 많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만든 브랜드라 그런지 에이치샵에서는 딱 그 색상이 있습니다.

.https://www.hemekolab.com/store/products/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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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뛰드 - 쿨핑온탑

에뛰드 픽싱 틴트 쿨핑온탑.

가격은 15,000원대에요.

원래 쿠키온탑으로 유명했던, 품절대란 제품이 단종되었다가 리뉴얼되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에뛰드 쿨핑온탑 제품은 위 에이치샵 제품보다는 좀 더 색상이 짙은 느낌이긴 하지만, 베이스 말고도 그냥 단독으로도 사용하기 좋은 컬러입니다.

 

모델컷이 특히나 너무 예뻐서 눈길이 더 가는 색상인데요. 실제 블로그 후기 발색샷들을 보면 좀 더 진한 느낌의 핑크에요. 단독으로도 사용하기 괜찮겠더라고요. 에뛰드 쿨핑온탑도 역시나 전혀 누런끼, 붉은끼 없이 핑크핑크합니다. 저처럼 입술이 좀만 진해지면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뮤트톤들에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제품 같아요.

 

 

3. 페리페라 - 힝구리모브

페리페라의 힝구리모브.

한 때 요 아이 또한 품절대란템으로 유명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하루가 머다하고 립제품들이 쏟아져나오니 예전만큼 핫하지는 않은가봐요.

 

가격은 8,800원.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요 아이 또한 흰끼 팍팍 돌면서 탁한 느낌이 들죠. 약간 색상이 보라빛이 날랑말랑 정말 쿨해요.

완전 뮤트한 느낌이라 쿨톤 베이스립으로 제격인 아이라고 합니다. 요 아이만 발라서는 조금 아파보일지도...(?) 뮤트의 정석인 컬러같아요.

 

https://clubclio.co.kr/shop/goodsView/0000003792

잉크 무드 매트틴트

 

 

 

4. 3CE 쓰리씨이 - 어나더위시

다음은 스타일난다 3CE 쓰리씨이 매트립스틱 어나더위시 컬러인데요.

 

 

이미 쓰리씨이 매트립스틱에는 쿨톤 핑크립 색상 라인이 있더라고요.

 

그 중 새로운 컬러 어나더 위시에요.

 

 

채도 순으로 넣자면 쓰리씨이 매트립스틱 웨이백 - 어나더위시 - 페일포지 순이 아닐까 싶네요.

웨이백은 베이지 느낌이 더 많아서 (약간 맥 카인다섹시st) 웜톤분들도 베이스로 무리 없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단독 발색은 초췌한 느낌일듯?)

 

그리고 어나더위시 실제 발색샷은 저렇게 밝지 않고 좀 더 누디해요. 완전 누디누디...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페일포지가 어나더위시 색상처럼 나오더라고요.

 

단독으로 사용하려면 페일포지가 나을 것 같은데 완전 페일한 핑크를 원하는 뮤트로서는 어나더위시가 더 끌리네요. 나중에 올리브영가서 발색샷 비교해 추가해볼게요.

 

 

5. 퓌 (fwee) -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썸띵, 베이비, 오!

 

성수동 품절대란의 퓌 푸딩팟. 치크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22,000원으로 양에 비해 사악하긴 하죠. 여기서 여쿨라, 여름뮤트가 사용할만한 색상은 오!, 라이크, 베이비, 썸띵 같은데요.

 

일단 오! 제품은 완전 딸기우유색, 정말 그냥 딸기우유색으로 그냥 바르기에는 부담되지만 베이스로 너무 예쁘고, 치크로 하면 세상 사랑스러운 컬러라고 하더라고요. 라벤더 느낌도 있다고 해요.

 

라이크 제품은 좀 더 밝으면서 단독사용도 괜찮은 색상. 그냥 무난한 핑크색상이라고 합니다.

 

베이비 색상은 단독사용도 괜찮은 뮤트컬러라고 하는데요. 저는 베이비 색상을 나중에 구매해볼까 해요.

 

썸띵은 채도가 좀 더 있어서 덧바를시에는 뮤트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이렇게 네가지 색상을 비교해보니 딱 느낌이 오시죠?

 

오! 제품은 예전 넝쿨째굴러온당신 (언제적이야... 나이가...) 드라마에서 김남주가 사용했던 딸기우유 립 느낌이에요. 정말 나 핑크야! 일반 사람들의 립 핑크 느낌이 아니라 흰 도화지에 바른 핑크 느낌이요.

이 제품은 공홈에서도 품절이고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커버력도 남달라 쿨톤베이스로 강추하는 립이래요.

 

 

라이크는 거기서 좀 더 라이트한 느낌. 근데 채도가 좀 더 있죠? 형광끼 있어요.

 

베이비가 MLBB스러운 느낌이라 그런지 Hot 표시가 달려있네요.

 

 썸띵은 약간 보라빛 좋아하시는 뮤트분들이나 겨쿨분들까지 소화 가능한 느낌이에요.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30 Colors)

 

 

5. 롬앤 -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 그레이피 웨이

마지막은 롬쿨톤 색상 장인 롬앤의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 그레이피 웨이 입니다.

토끼혀립 뮤트도 바를 수 있다는 그레이피웨이...

 

저는 이런 색상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시도해본적도 없어서... 보라빛이 많이 도는데요.

 

이게 뮤트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제품이라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나중에 올리브영에 가서 한번 시도해봐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그렇게 꾸준히 사랑받고 칭송받는 제품이라면 이유가 있겠죠? 쿨톤이라면 무조건 사세요 무조건! 이라고 하더라고요?

 

 

 

 

6. 롬앤 - 핑크샌드, 페리페라 - 핑크따상

왜 핑크샌드랑 핑크따상 안나와? 하신 분들 있으실거에요. 맞아요. 마지막을 장식할 여쿨 기본템 롬앤 핑크샌드와 페리페라 핑크따상입니다.

 

롬앤 핑크샌드

 

페리페라 핑크따상

둘다 여름쿨톤, 쿨톤 베이스립으로 유명한 컬러죠. 쿨톤 베이스립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 가득! 둘다 막상막하인데 실제로 바른 샷을 보니 윗입술, 아랫입술에 발라도 서로 모를만큼 색상 차이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런데 실제 색상은 뉴트럴하다는 평도 있었어요. 정말 완전 보라빛, 푸른빛 나는 쿨내진동 핑크가 아니라 사알짝 주황-베이지가 보일랑말랑하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베이스로는 완전 추천이라고 합니다.

 

단독으로 바르면 무척이나 힙하고 예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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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여름쿨톤 립, 쿨톤 베이스립, 여름뮤트 립 컬러 제품들을 쭉 정리해봤는데요. 하늘아래 같은 색조 없다는 말이 있듯이 정리하면서 정말 혼절(;;;)할만큼 고민이 되더라고요. 일단 저는 두어가지 색상을 구매해서 테스트해보려고 해요.

 

또 블로그 리뷰 참고하기는 하지만, 사실 개개인의 입술 색상과 피부 색상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입술에 올렸을 때 가장 잘맞는 것이 최고인 것 아니겠어요!

 

올리브영가서 테스트해보고 또 사진 올릴게요.

 

내 입술에 찰떡같은 립을 찾는 그날까지, 케이트리의 광적인 서치는 계속됩니다!